상반기 채용 기상도 '맑음'…20만명 육박할듯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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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정2011.01.31. 오후 1:49
국기헌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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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은지난 12월 22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'201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'에서 구직자들과 대학생들이 상담을 받기위해 줄지어 서있는 모습(자료사진)

100인 이상 기업 62% "채용계획 있다"

(서울=연합뉴스) 국기헌 기자 = 종업원 100명 이상을 거느린 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을 세웠으며, 이들 기업의 채용예정 인원 합계는 19만9천명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.

한국고용정보원은 상반기 기업 신규인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채용예정 인원은 작년 하반기의 12만8천명보다 55%(7만1천명)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31일 밝혔다.

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12만4천명, 100~300인 기업은 7만5천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.

올해 상반기에 채용계획을 세운 100인 이상 기업의 비율은 작년 하반기(60.4%)보다 다소 높은 62.3%로 나타났다.

기업 유형별로는 벤처기업(80.3%), 법인단체(69.9%)의 채용계획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.

채용계획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임시직보다는 상용직(84.4%), 경력직보다는 신입직(58.0%)의 비율이 더 높았다. 학력별로는 고졸이하(42.5%), 대졸(33.9%) 등이었고 직종별로는 판매 및 개인 서비스직(32.4%)의 비중이 컸다.

전년 동기 대비 채용계획 인원의 증감 현황을 조사해보니 전체 기업의 33.3%는 전년보다 늘었고 35.2%는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.

특히 정부투자·출연기관 등은 작년 상반기보다 채용계획 인원이 43.8%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인력 수요가 가장 많은 유형에 속했다. 이들 기관의 채용형태는 신입직이 91.5%를 차지해 청년층 구직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.

조사 대상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임연봉은 2천355만원으로, 작년 하반기의 2천241만원보다 114만원 증가했다.

기업 유형별로는 외국인 회사가 2천71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, 업종별로는 금융ㆍ보험업종이 3천94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.

penpia21@yna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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